챕터 121

애쉬튼의 시점

피 냄새가 여전히 공기 중에 짙고 금속성으로 감돌았다. 헌트와 내가 제이콥의 임시 '패거리'로 구성된 불량 늑대인간들의 잔해 사이를 지나갈 때였다.

전투는 끝났지만, 뒷정리는 아직 멀었다. 시체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고, 오늘 이곳에서 일어난 일을 끔찍하게 상기시켰다. 일부는 발톱과 총알에 의해 찢겨져 거의 알아볼 수 없었다. 다른 이들은 벽에 기대어 쓰러져 있었고, 그들의 마지막 순간이 공포 속에 얼어붙어 있었다.

살아남은 몇 안 되는 불량 늑대인간들은 모여서 묶인 채 패크하우스 안뜰 중앙에 무릎을 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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